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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정방문] 2019년 가정방문 후기입니다(인문계 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름   원대한 이메일   wondh2000@hanmail.net
작성일   2019-04-13 23:55 조회   299

올해는 교직에 접어든 지 10년째.
담임은 7번째.
가정방문은 4번째.

아이들의 가정에 방문하여
아이들의 숨겨진 욕구와 감정을 드러내 보이고
자녀에 대한 부모님의 속마음과 기대를 나누며
담임으로서 든든한 지지대요,
진실한 멘토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

또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나누고,
아이와 가정을 위해 축복 기도하며
인생의 주도권이 그분께 있음을 인정하는 시간.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하신 주님 앞에
나에게 은사를 주셔서 교사로 부르신 그분 앞에
세상의 명예와 부, 인기에 취하기보다는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른 복의 비밀을
가르쳐주신 예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이 서는 날까지
깨어서 기도하며
저에게 맡겨진 어린 영혼들 중보하며
책임감 있게 살기를 새롭게 다짐해 봅니다.

삶으로 가르친 것만 남는다는,
아이들은 교사의 뒷모습을 보면서 배운다는,
진중한 삶의 명제 앞에
다시금 마음의 옷깃을 여밉니다.

가정방문하느라 그동안 누적된 피로감이 몰려올 때.
늦게 귀가하는 아빠를 기다리느라
밤잠을 잊은 아이들의 얼굴을 마주할 때 .
주중에 두 아이를 거의 홀로 보살피느라
지친 아내의 넋두리를 들을 때.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기도 하였으나
나를 위해 생명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이를 위해
이 정도의 수고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29명의 웬디(올해 저희 반 애칭)들을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하는 피터팬으로.
먼지티끌처럼 아무것도 아닌 자를
자녀 삼아 주신 그분의 은혜를 기억하며
그분의 사랑에 의지하며 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좋은교사 19-04-18 11:07
답변  
쓰신 글을 읽으면서 마지막 구절에 마음이 머무는 것 같습니다. 기도하는 피터팬으로 맡겨주신 29명의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가실 선생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가정방문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