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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정방문] 가정방문후기
이름   김수희 이메일   geoug1111@hanmail.net
작성일   2019-04-27 09:40 조회   252
 16년째 담임을 하면 꼭 함께 했던 가정방문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가정방문 가정이 줄고 있다. 한달넘게 시간이 필요했던 가정방문이 올해는 가볍게  끝났다. 그런데 마음은 조금 무거운 것이 좀 낯설게 느껴진다. 이런저런 이유로 가정을 오픈하는 것이 어렵고, 교사에 대한 환대 문화가 변했기 때문일까?
 올해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오랫만에 담임을 하면서 학부모편지와 함께 시작한 가정방문은 여전히 아이들의 삶속으로 들어가는 중대하고 의미있는 교사 의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두가정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특수교육대상자 아이의 가정이다. 3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그아이와 밑으로 2명의 동생까지 총 세아이를 키우시는 한부모가정이다. 엄마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지만 어머니도 경계선상에 계신분인듯 하다. 참으로 어렵게 그리고 다부지게 아이들을 키우는 존경스런 분이시다. 내가 방문한 가정중 최고로 높은 곳에 있는 빌라인데 차를 가지고 올라가다가 차가 뒤집히는줄 알았다. 동생 두명도 만났다. 모두 발달지체와 간질이 잏고 엄마에게 치대고 있다. 교회를 다니시며 간간히 일도 하신다는데 저소득지원금으로 아이들 치료비  하고나면 생활 하기 어렵다는 말에 또한번 가슴이 무너진다. 이랜드장학금 신청이 지원 되길 바랄뿐이다.
 드번째 가정은 다문화 가정 방문이다. 이슬람권 가정으로 중도이주한 외국인 가정인데 한국국적을 취득했다. 한국  교육제도를 몰라서 어떤 학교를 갈지 진로교육에 어려움을 호소 하셨다. 아이는 총명한데 욕과 장난으로 아이들과 갈등이 있으나 대화 모임으로 관계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다. 가버나움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지원도 심각히 고민 할때인것 같다.
 이밖에도 가정방문을 하면서 재미있는 역사 단편 초딩책을 얻는 득템도 있다. 역사와 한국미술을 잇는 수업을 위해 찾고 있던 딱 내수준 책이라서 너무 기쁜 맘으로 대여해오기도 했다. 가정방문은 늘 새롭고 늘 아이들과 한 가정으로 엮는 통로인것만은 분명하다.


좋은교사 19-04-29 08:38
답변  
두 이야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하네요. 이런 아이들을 품으라고 선생님을 올해는 담임으로 부르신 것 같네요. 일년동안 이 아이들을 품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좋은교사 운동이 응원하겠습니다. 이랜드 비전장학금이 꼭 되기를 기도합니다!!